귀여운 퍼즐지우개 선물받았어요

귀여운 퍼즐지우개 선물받았어요

당연히 중국산일줄 알고 보았더니

일본이 제조국이군요.

귀여운 퍼즐지우개 인데요.

딸이 친구한테서 선물받았다고 가져왔는데

넘나 귀엽길래 사진으로 담아 보았어요.

이렇게 작고 앙증맞은 동물인형같은 것이

세상에나!!

지우개라고 하더군요. ㅎㅎ

마치 블럭 맞추고 조립하듯이

하나하나가 모두 분리가 되더라구요.

원래 처음 모습은 이렇게 생겼구요.

이것을 낱개로 다 분리할 수도 있답니다.

얼굴도 분리가 되고

팔다리 모두 분리가 되구요.

등과 배도 분리가 되더라구요.

작지만 제법 튼튼하게 고정이 되길래

깜짝 놀랐어요.

순간 아이들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겠단 생각을 했어요.

저도 어릴때 지우개나 연필 등등

이쁜 것을 보면 사서 모으고 싶고

용돈 모아서 필통에 한 개씩 늘려가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봤기 때문에

딸이 이런 퍼즐지우개 하나에도

작은 즐거움을 느낄 것이라고

충분히 이해가 되더라구요.

다 큰 성인인 내가 보기에도

요렇게 귀여운데

13살 딸이 보기엔

얼마나 더 귀엽겠어요~? ㅎㅎ

다들 그런 생각 들지 않을까요?

퍼즐지우개 아깝게시리... 흑흑..

어떻게 이걸로 쓱쓱 지울 수 있겠느냐구요..

저도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우리 딸도 저보고 그러더군요.

친구가 선물로 준 건데

이건 사용하지 않고

필통 속에 넣어 다닐거라구요. ㅎㅎ

지우개의 용도는 이미 걸렀지 싶습니다!!

(이해를 충분히 하고도 남을!!)

다음번에는 자기 용돈을 모아서

또다른 퍼즐지우개도 사서

모을 거라고 하네요.

당분간은 딸의 용돈이

문구점에서 거의 다 소비될 듯 합니다.

ㅋㅋㅋ